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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회 서울 맛집(가양동 한라산)

안녕하세요. 당근 남매입니다.

오늘은 우리 동네에 맛집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에 회 한 점 하면 그만한 행복이 없습니다. 여러분들 고등어 회 좋아하시나요? 고등어회를 생각했을 때, 제주가 떠오르는데요. 신기하게 우리 동네에도 고등어회 전문집이 있었습니다.
사실 고등어회 쉽지 않지요. 고등어 자체가 워낙 성질이 급해 빨리 죽어서 살아있는 채로 데려오기가 쉽지 않은 아이랍니다. 그래서 가격도 좀 높습니다.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고등어회 지금부터 리뷰해보겠습니다.

우리 동네에 있는 한라산이라는 곳입니다. 어디에 있는지는 끝까지 보시면 나옵니다. 여기가 복합건물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저도 이곳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생각보다 가게가 입구가 작아서 그랬던 거 같아요. 들어가 보니, 길게 테이블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한 평일 6시쯤 넘어서 갔는데도, 맛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딱 봐도 고등어회 맛집이라 그런지 다들 고등어회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들어가면, 이렇게 조촐하게 김자반, 어묵을 세팅해 주십니다. 그리고 주문을 받으시는데요. 친구가 고등어 회를 안 먹어 봤다고 해서, 고등어회 + 방어회를 주문했습니다. 중-50000원 기대감과 설렘으로 기다렸습니다. 오늘의 주종은 청하입니다. 저는 회 먹을 때면 청하를 자주 먹는데요. 궁합이 정말 말하면 뭐 합니까. 진짜 환상의 짝꿍입니다.


처음에 쌈이 나오고 여러 가지 장들이 세팅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초장 쌈장 간장 고등어회 찍어 먹는 장까지 장맛 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쌈도 주시고, 제가 찍지는 못했지만, 횟집의 필수 아이콘인 옥수수, 부침개도 있었고, 뜨끈한 미역국도 나왔습니다.


자~이제 회집중샷 갑니다. 고등어 가운데에 미나리 무침에 진짜 비주얼 살벌했습니다. 진짜 고등어 한점 장에다가 찍어서 본연의 맛을 느껴봤는데요. 내가 알던 고등어가 맞나 싶을정도로 정말 고소하고 식감도 탱글탱글했습니다. 굳이 제주도를 가지 않더라도, 서울에서 이런 고등어 퀄리티를 먹을 수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회가 좋으면 술이 잘 들어가지요? 거국적으로 한잔했습니다. 저 미나리는 고등어와 함께 먹는 아이인데, 기가 막힙니다. 히든카드라 할 정도로 궁합이 딱 맞아요.


방어도 두께가 있어서 식감이 진짜 좋았고, 적당히 기름져서 계속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안주가 있으면 술이 많이 들어가겠지만, 다음날 출근이라서 ,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시그니처 메뉴 -고등어회(소)-35000, (중)-50000, (대)-60000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401

한라산 횟집

영업시간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상 오늘의 맛집 탐방 당근 남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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